[렛츠리뷰]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2007] ☆ 책, 살짝 맛보기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나의 점수 : ★★★★




마시멜로를 먹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마시멜로를 너무 먹지 않으면 의욕을 잃을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게 된다. 참는 법과 즐기는 법 그 줄다리기 속에서 중심을 잡는 법이 인생을 적당히 즐겁게 만들어 준다.

딱 2년여 전 마시멜로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내가 졸업하고 갓 취업한 그 시점에 마시멜로 이야기는 나를 인내하고 내가 선택한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리고 2년 뒤 직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요즘 두 번째 이야기가 나를 찾아왔다. “마시멜로이야기”는 신기하게도 적시적소에 나를 찾아와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책이다. 마시멜로이야기 1편이 ‘이론편’이라면 2편은 ‘실천편’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실천편... 실패와 변화가 없는 세상은 없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찰리가 졸업을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마시멜로를 열심히 모아왔던 찰리는 마케팅 직종의 직장인으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게 된다. 그 동안 모아온 마시멜로의 맛을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 찰리는 자신과 다른 졸업생을 위하여 마시멜로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시멜로를 먹기 시작한 찰리는 바닥이 보여도 멈출 수가 없고 급기야는 남의 마시멜로까지 빌려 향유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찰리는 두 가지 실수를 하게 된다.
첫 번째는 마시멜로를 모두 사용하여 버린 점이고,
두 번째는 환경이 변하면서 자신의 법칙 적용을 까먹어 버렸다는 점이다.


이런 찰리에게 조나단은 당장의 도움보다는 마시멜로법칙을 제시했다. 조나단에게서 얻은 마시멜로법칙은 찰리와 나를 동시에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2년여의 직장생활동안 나에게는 많은 마시멜로가 쌓였다. 약간의 금전, 경력...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일에 메여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마시멜로를 쌓기 보다는 서서히 사용하거나 쌓는 것을 중단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찰리만큼 빠른 수습은 아니었지만 찰리가 수습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서서히 한걸음씩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마시멜로를 쌓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며... 나도 나만의 마시멜로법칙을 찾기로 했다. 물론 찰리의 법칙과는 다른 답이 나오겠지만 찰리의 답도 살짝 참고하면서 말이다. 이제 인생의 큰 뼈대를 만들고 앞으로 나가면서 조금씩 수정하면 좀 더 확실한 내 인생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특히 직장생활 초년생]에게 선물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좋은 책이지만 말이다.

※ 이 책의 한마디 : 성공은 바로 한걸음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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