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리뷰] 마다가스카르에 간 그녀의 일기 ☆ 책, 살짝 맛보기

호텔 마다가스카르
Jin 지음 / 시공사
나의 점수 : ★★★★

아직도 이름이 헷갈리는 그 곳, 마다가스카르
아직도 난 내가 이 곳의 이름을 쓸때마다 내가 맞게 쓰는건지에 대한 의문때문에 한번 더 책을 확인하게 된다.
그만큼 낯선 동네였던 마다가스카르...
하지만 그곳에서 10년쯤은 족히 살았을 것 같은 그녀의 당찬 글을 보면서 왠지 내가 그곳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계속 여행을 가려고 고민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전 회사와의 싸움과 꼬이는 스케줄 때문에 취소하길 서너번...
'이젠 여행을 못가나부다' 하고 거의 포기상태인 나에게 이 책이 배달되었다.

그냥 나랑 같은 영문 이름을 가진 그녀...
그녀는 어릴적 읽었던 만화책 '호텔 아프리카'같은 감성을 나에게 일깨워 줬다.
무언가 동경하고 부러워 하던 것을 만나게 된 느낌이랄까?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지만 바래져 가는 것을 구경만 하던 내가 잠시 먼지를 털 시간을 가진 기분이었다.
너무나 담담하게 힘들고 외로웠을 여행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내 상황을 잠시라도 덜 힘들게 써내려갈 수 있었다.

그녀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
어쩌면 다들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동화같은 사랑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왠지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미 그녀는 여행과 진한 연애를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런 그녀의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

아마도 인생이란 그녀의 여행만큼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때마다...
얼굴도 본명도 모르는 그녀는 내 친구처럼 옆에 있어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본다...

친구같은 책을 만나서 행복하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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