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쓰는 여행기/2008.12] 벌교, 순천 여행 2, 3일째 №1. 내 멋대로 여행기


* 2일째에는 벌교에서 순천으로 넘어가 순천만 구경.
아침 겸 점심 :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저녁 : 순천 터미널 근처에서 정식 ^^ (흥덕식당 : 061-744-9208)



이번 여행의 목적이 널널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10시쯤 일어나 태백산맥 기념관에 갔습니다.
여관이 터미널 앞이어서 공복에 한 25분 걸어 도착 ^^
너무 벌교가 작다고 만만하게 봤던 것인지 왠지 걸어도 멀어보이는 느낌이;;;



도착하니 먼저 벌교 지도가 눈에 띄고 순서를 현부자집을 보고 기념관을 보기로 했습니다.
현부자집은 생각했던 것 보다 작게 해놓았지만 그래도 사진찍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구경한 곳은
태백산맥 기념관

예전부터 워낙 선생님들도 많이 이야기 하셨던 태백산맥...
특히, 고등학교때 진보적인 선생님이 많은 학교라 많이 입에 오르내리곤 했던 책입니다.
아직도 극 보수님들은 이 책을 그때 잡아먹지 못해 아쉬워 한다죠...
그래도 또다른 시선으로 우리의 반쪽을 그린 멋진 책이라구요 !!
이 곳에서 날 가슴아프게 했던 서신 한장.
국가보안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부분에 대한 처분 결과 통지서였습니다.
단지 북한을 옹호한 그들을 사람으로 그렸을 뿐인데...(실제적으로 누가 좋다, 나쁘다의 표현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걸 가지고도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는게 슬펐고,
그걸 견지면서도 본인의 작품을 지켰다는게 대단해 보였습니다.
벌교 오기전에 한번 읽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 겠어요 ^^

여길 나와서 터미널로 이동 !!
여기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매우 가깝습니다.
대략 10분 거리 정도 ~
여기에서 순천 시내까지 88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타는 위치는 터미널 길 건너 버스정류장 ^^
차시간도 남고 해서 터미널 근처 좀 크기가 있는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
김치찌개와 생선구이를 시켰는데 찬이 꽤 많이 나옵니다.(두개 합쳐 13,000원 정도입니다)
옆 테이블에서 꼬막정식을 시키길래 찬을 봤는데...
역시나 안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좀 일반적인 묵이나 어묵같은 반찬들이 간간히 섞여 나오고 어제 먹은 음식 중 약간은 빠져 나오더군요.
역시 터미널 근처는...
그래도 음식 맛은 좋았습니다.

먹고 순천으로 휙 !!

88번가 벌교 -> 순천까지 1시간정도 걸린다던데 우리의 레이서 아저씨는 40분 만에 주파
평일이라 차도 별로 없고 타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빨리빨리 빠지더군요.
산넘고 물건너 순천 시내 도착.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하고 순천만으로 직행.
순천고 오거리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다만 각오해야 할 것은 정말 안온다는거.
춥다춥다 하며 30분 기다리는데 눈도 오더군요 ㅠㅠ
67번을 타고 15분정도 들어가 순천만에 도착...
순천만은 정말 잘 꾸며놔서 미리 시간을 체크해서 가면 철새구경 뿐 만 아니라 별도 볼 수 있더라구요.

보통 순천만에 가면 아름다운 물길사진을 찍는데 그걸 찍으려면 순천만의 데크를 지나 전망대를 올라야 합니다.
한 30분 가면 된다고 하던데...
전망대 오르는 길이 꼬불꼬불 산길이라 한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정도 각오는 하심이...

 요 사진은 전망대 끝이 아닌 중간쯤에서 찍어야 합니다.
다들 많이 보셨던 사진이죠? 순천만의 상징적인 사진...
이 포인트를 찾긴 아주 쉽습니다.
한두명쯤 배 지나가는걸 기다리고 있거든요...
배가 지나가면 정말 그림입니다.

 

갈대와 뻘로 둘러쌓인 순천만...
여기 가면 정말 제 P5100이 초라할 만큼 좋은 카메라들이 많더군요...
다들 어쩜 그리도 장비들이;; 대단하신지~~

저녁은 순천만에서 역으로 가서 내일 올라갈 기차편을 예약하면서 역 근처 흥덕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요게 1인 6,000원짜리 정식 ^^
맛도 좋았고...
제가 전라도 입맛이라...
서울 입맛이신 분에겐 짜거울수도 있어요~~


순천에서의 숙박은 순천로얄 관광호텔 (061-741-7000 )
피곤할거 같아서
온돌로 예약했는데 빙고...
지글지글한 온돌에서 좌우로 익히며 수면 ^^
다만 찾기 힘들었던 이유가 진짜 숲속인줄 알았는데...
건물 사이 골목에 있었습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주의 하세요~

다음날은 아침먹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아침은 바로 호텔 앞 일품뻘낙지집 ...
그냥 그냥 먹을만 했음...

그래도 더 큰 시련은 서울에 와서 생겼으니...
순천의 가을같은 날씨에서 서울의 겨울날씨로 바로 바뀌니,,,
한 일주일간은 어딜 나가지를 못했다는;;;
정말 남쪽이 좋아요~~

벌교/순천여행은 설렁설렁 다닌다고는 했는데도 상당히 피곤했던게 추운 겨울이었고, 차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여행 하고와서 아직도 생각나는 여행 ^^
바다도 보고 자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여행 ^^

[발로쓰는 여행기/2008.12] 벌교, 순천 여행 1일째 №1. 내 멋대로 여행기

이 귀차니즘은 언제쯤 타파가 될진 모르지만 ^^
늦었더라도 써 볼께요...

 ★ 이번 여행의 컨셉은 완전 널널한 여행

* 벌교로 고고씽
아침은 김밥
점심은 기차에서 간식으로
저녁은 국일식당 꼬막정식♡

29일 : 기차타고 바로 벌교로 갔습니다.
느낌이 왠지 엄청 오래 걸린거 같았습니다.
완행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들려가고 핸폰으로 영화보다~ 음악듣다~ 책보다~ 과자사먹다...
우오오오 정말 오랜 시간지나 3시쯤 벌교 도착.


요기는 벌교 역 앞이에요.
역 앞에서 길을 보고 섰을때 오른쪽이 시장쪽이에요~
우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시장구경을 하기로 결정 !!
그런데 4시쯤인데도 이미 파장 분위기여서 밖에서만 설렁설렁 구경했다는...



시장을 중심으로 해산물과 과일을 파는 상인들이 가득 !!
꼬막 뿐 만 아니라 매생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판매하고 택배도 되기 때문에 좋았다는...
또, 벌교는 참다래도 유명하다는 것도 첨 알았어요.
한망태기에 2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어서 사오고 싶었지만 짐이 OTL



오늘의 저녁은 국일식당에서 꼬막정식 ^^
처음에 삶은 꼬막이 나오고 한참 먹다보면 꼬막전, 꼬막 무침,매생이무침, 홍어, 간장게장 등 여러가지가 나오고
그 뒤 식사와 함께 꼬막 순두부가 나와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
간만에 푸짐하고 질기지 않은 꼬막을 너무 맛있게도 냠냠...
아쉬운건 제가 입이 짧아 한가지를 많이 못먹는다는것 ^^
아~ 다시 사진보니까 가고 싶은 이심정 ㅠㅠ

밥먹고 벌교시내를 한바퀴...
벌교 시내는 아주 작아서 도는데 많이 안걸려요...
대신 정말 조용하고 적막한 시내목적의식이 없으신 분들은 정말 심심한 여행지죠 ^^
저는 태백산맥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휙휙 걷는데도 기분이 새로웠답니다.


부용교, 방죽 등 이런저런 생각이 나게 하는 장소들과
사진에 보이는 정말 요즘 보기힘든 건물들...
정말 옛날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 ^^

잠은 아주 작은 여관에서 ^^
하룻 밤에 2인 기준 3만원...
싼 대신 시설은 별로임을 꼭 감안해 주세요.
벌교엔 큰 여관이 없어용~

(TV다큐/MBC) 북극의 눈물 ★ 크고 작은 스크린

북극의 눈물 (TV)


허태정,조준목



나의 점수 : ★★★★





MBC에서 만든 수작_다큐멘터리
사실 난 자연의 순리를 강조한 험악한 다큐멘터리를 썩 좋아라 하지 않는다.
사실 이것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긴 하지만 사람의 시선이라 찾아서 봤다.

의외의 결과
우리나라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치고는 상당히 스케일도 크고 멋있었다.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팀의 특징은 항상 그렇다. 힘들고 고된 최소의 인원과 장비.
그렇지만 이번엔 멋진 장비들을 이용해서 멋진 풍경을 담아냈다.
그리고 그 안에 인간적인 부분까지 녹여 냈다.

사실 이런 다큐 화면이 사실이라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성이 우리의 생활에 무언가 변화를 주지 않을까?

사실 난 이 다큐를 본 후...
더 재활용에 열심히이고 전기불을 열심히 끄며 충전이 다 된 충전기는 후딱 뺀다.
지금 우리가 환경 재앙을 겪는 것은 우리의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죽어가는 지구를 내 자식에게 남겨주기 싫으면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것이라도.

아마도 아이도 늦게 낳을 것 같은데...
아직 만들 예정도 없는 내 애가 위험하다면 오바인가??;;;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던 북극곰 완전 좋아졌다.
날 잡아먹지만 않는다면 새끼 한마리 반입하고픈 생각이 -_-;
밥을 잘 주면 될라나?? -_-;;;

북극의 눈물 소개

여름에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
신비로운 미지의 동물과 황홀한 오로라가 펼쳐지는 곳, 북극. 그런데 지금,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벼랑 끝으로 몰려가고 있는 북극을 찾아 광대한 자연과 그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원주민인
'이누이트(Innuit)'의 삶을 취재함으로써, 자연의 법칙을 인류가 운영하면서 어느 순간 지구가 치명적인 한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북극지역의 자연 동물 인간 모두가 본래의 형태에서 얼마나 멀어지고 있는지를 들려주고자 한다.
온난화의 징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지금, 인류는 그리고 한국인들은 자신의 바로 앞까지 와 있는 대재앙의 경고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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