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째에는 벌교에서 순천으로 넘어가 순천만 구경.
아침 겸 점심 :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저녁 : 순천 터미널 근처에서 정식 ^^ (흥덕식당 : 061-744-9208)

이번 여행의 목적이 널널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10시쯤 일어나 태백산맥 기념관에 갔습니다.
여관이 터미널 앞이어서 공복에 한 25분 걸어 도착 ^^
너무 벌교가 작다고 만만하게 봤던 것인지 왠지 걸어도 멀어보이는 느낌이;;;

도착하니 먼저 벌교 지도가 눈에 띄고 순서를 현부자집을 보고 기념관을 보기로 했습니다.
현부자집은 생각했던 것 보다 작게 해놓았지만 그래도 사진찍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구경한 곳은 태백산맥 기념관


예전부터 워낙 선생님들도 많이 이야기 하셨던 태백산맥...
특히, 고등학교때 진보적인 선생님이 많은 학교라 많이 입에 오르내리곤 했던 책입니다.
아직도 극 보수님들은 이 책을 그때 잡아먹지 못해 아쉬워 한다죠...
그래도 또다른 시선으로 우리의 반쪽을 그린 멋진 책이라구요 !!

국가보안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부분에 대한 처분 결과 통지서였습니다.
단지 북한을 옹호한 그들을 사람으로 그렸을 뿐인데...(실제적으로 누가 좋다, 나쁘다의 표현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걸 가지고도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는게 슬펐고,
그걸 견지면서도 본인의 작품을 지켰다는게 대단해 보였습니다.
벌교 오기전에 한번 읽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 겠어요 ^^
여길 나와서 터미널로 이동 !!
여기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매우 가깝습니다.
대략 10분 거리 정도 ~
여기에서 순천 시내까지 88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타는 위치는 터미널 길 건너 버스정류장 ^^
차시간도 남고 해서 터미널 근처 좀 크기가 있는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


옆 테이블에서 꼬막정식을 시키길래 찬을 봤는데...
역시나 안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좀 일반적인 묵이나 어묵같은 반찬들이 간간히 섞여 나오고 어제 먹은 음식 중 약간은 빠져 나오더군요.
역시 터미널 근처는...
그래도 음식 맛은 좋았습니다.
먹고 순천으로 휙 !!
88번가 벌교 -> 순천까지 1시간정도 걸린다던데 우리의 레이서 아저씨는 40분 만에 주파
평일이라 차도 별로 없고 타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빨리빨리 빠지더군요.
산넘고 물건너 순천 시내 도착.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하고 순천만으로 직행.

춥다춥다 하며 30분 기다리는데 눈도 오더군요 ㅠㅠ
67번을 타고 15분정도 들어가 순천만에 도착...
순천만은 정말 잘 꾸며놔서 미리 시간을 체크해서 가면 철새구경 뿐 만 아니라 별도 볼 수 있더라구요.
보통 순천만에 가면 아름다운 물길사진을 찍는데 그걸 찍으려면 순천만의 데크를 지나 전망대를 올라야 합니다.
한 30분 가면 된다고 하던데...
전망대 오르는 길이 꼬불꼬불 산길이라 한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정도 각오는 하심이...




다들 많이 보셨던 사진이죠? 순천만의 상징적인 사진...
이 포인트를 찾긴 아주 쉽습니다.
한두명쯤 배 지나가는걸 기다리고 있거든요...
배가 지나가면 정말 그림입니다.

갈대와 뻘로 둘러쌓인 순천만...
여기 가면 정말 제 P5100이 초라할 만큼 좋은 카메라들이 많더군요...
다들 어쩜 그리도 장비들이;; 대단하신지~~
저녁은 순천만에서 역으로 가서 내일 올라갈 기차편을 예약하면서 역 근처 흥덕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맛도 좋았고...
제가 전라도 입맛이라...
서울 입맛이신 분에겐 짜거울수도 있어요~~

순천에서의 숙박은 순천로얄 관광호텔 (061-741-7000 )
피곤할거 같아서온돌로 예약했는데 빙고...
지글지글한 온돌에서 좌우로 익히며 수면 ^^
다만 찾기 힘들었던 이유가 진짜 숲속인줄 알았는데...
건물 사이 골목에 있었습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주의 하세요~
다음날은 아침먹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아침은 바로 호텔 앞 일품뻘낙지집 ...
그냥 그냥 먹을만 했음...

순천의 가을같은 날씨에서 서울의 겨울날씨로 바로 바뀌니,,,
한 일주일간은 어딜 나가지를 못했다는;;;
정말 남쪽이 좋아요~~
벌교/순천여행은 설렁설렁 다닌다고는 했는데도 상당히 피곤했던게 추운 겨울이었고, 차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여행 하고와서 아직도 생각나는 여행 ^^
바다도 보고 자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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